이야 말해 뭐 합니까? 아무도 장담 못 합니다. 어둠이 스며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돌아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대가 어떤 존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알지 못하고는 침투를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의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과 주님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세상에서 권세를 행사하고 있는 마귀는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그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에 실제로 도움이 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담, 하와를 지으시고 현상 유지를 해도 답답한 판인데, 거꾸로 역습을 당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측에 얼마나 불리합니까? 그런 상태에서 인류가 오늘날까지 대를 이어 번식해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감람나무가 나타나자 주님은 앞선 역사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계셨습니다. 한국에서 나타나든 미국에서 나타나든, 박 씨건 김 씨건, 그건 아무래도 무방합니다. 나는 다만 성경에 나와 있는 두 감람나무가 뭐 하는 존재인가를 설명하는 것뿐입니다.
일반교회에서 목사님들이 두 감람나무를 모세와 엘리야라고 합니다. 성경 66권 가운데 모세와 엘리야는 위대해도 보통 위대한 존재가 아닙니다. 주님이 변화산에 올라가 제자들에게 보여 주실 때 양쪽에 나타났던 대단한 인물들입니다.(마17:3-4) 그런데 두 감람나무를 하나는 모세이고, 하나는 엘리야라고 설명해 놓았다면, 신학자들도 두 감람나무를 큰 존재로 보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