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로막습니다. 그래서 쳐들어가는 세력과 가로막는 세력 사이에 자연히 충돌이 생기게 됩니다. 여러분이 안찰을 받을 때 고통을 겪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한쪽이 강하게 지배할수록 고통이 적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주의 종을 통해 성령을 침투시키려고 하는데, 문을 꽉 잠그고 못 들어오게 하면 고통이 없습니다. 이럴 때에는 불통(不通)으로 끝나게 됩니다. 반대로 그 사람을 지배하던 악령을 완전히 몰아내어 성령이 일방통행을 하게 되어도 역시 고통이 없습니다. 그러나 양측 세력이 강하게 부딪치게 되면 엄청난 고통이 뒤따르는 것이 영의 싸움입니다.
그것은 아마겟돈 전쟁에 대비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마귀 측에서도 그동안 인간을 통하여 엄청난 병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측에서도 저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병력을 길러야 합니다. 인간이 죽자마자 천국과 지옥으로 바로 간다면 전쟁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믿었다 안 믿었다, 혹은 잘 믿었다 못 믿었다는 것으로 결판이 납니다. 그러나 인간이 죽으면 그것으로 결판이 나는 것이 아니고, 그 영들의 전쟁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육을 갖고 있을 때의 전쟁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그 전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기독교의 내용이 이렇게 복잡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살아 있는 동안에 이 전쟁에 참가할 수 있는 영적인 생명체가 되게끔 만들어야 하는 사명을 맡은 사람이 지금 이 단상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