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타격이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자를 가만두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고 합니다. 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기가 죽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창으로 자기를 찌르려고 하면, 그 창을 빼앗아야 합니다. 빼앗지 못하면 자기가 죽습니다. 창을 빼앗기면 거꾸로 자기가 찔려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빼앗긴 자는 숫제 창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만도 못하게 됩니다. 앞선 역사에서 은혜 받은 9만 명이 어둠을 상대하다가 도리어 어둠에게 점령당하니 거꾸로 어둠이 이들을 앞세워 쳐들어옵니다. 그리하여 9만 명이 하루아침에 적이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무서운 것이 신과 신의 싸움입니다.
아담, 하와가 하나님이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고 마귀의 앞잡이로 변하자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때 아담, 하와는 “하나님, 오셨습니까?” 이러지 않았습니다. 몸을 피했습니다. 어제까지 하나님과 절친하던 아담, 하와가 하나님이 오셨는데도 반가워하지 않고 오히려 도망갑니다.
“아담아, 네가 왜 숨었느냐? 내가 먹지 말라는 과일을 먹었느냐?”
“네, 먹었습니다.”
이렇게 대화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자초지종을 들으신 후에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나갔습니다. 그런데 나가서 가만있으면 괜찮습니다. 가만있지 않고 생명과일을 먹으러 에덴동산에 다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