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천문학자들이 별의 세계를 측정하면서 천체의 움직임을 자세히 파헤치고 있습니다. 성서에 태양계를 중심으로 우주를 기록하였지만, 사람들은 오랫동안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주는커녕 태양계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살아오면서 기록한 것이 성경이며, 그 시대적인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에서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그 후로 성경보다 더 깊은 내용을 기록할 만한 하나님의 종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무수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었지만, 너 나 할 것 없이 성서에 준한 신앙인이었습니다. 또 그 신학 안에서 신학자들이 등장했지만, 그 신학을 능가한 신학자는 없었습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천사가 다니엘에게 마지막 때에 일어날 장면들을 보여 주었는데,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어 가르쳐 달라고 말하자, “가르쳐 줘도 너는 깨닫지 못할 터이니, 인지(人知)가 크게 발달하여 많은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는 시대가 올 때까지 봉하라.”(단12:4)고 말했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당시는 횃불로 밤을 밝히는 미개한 원시적인 시대였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이 알고 있는 지식도 보잘것없었습니다.
그런 시대의 하나님의 종에게 과학이 발달한 마지막 때의 장면을 보여 주셔도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니엘에게 비행기를 보여 주면 비행기인 줄 알겠습니까, 로켓을 보여 주면 로켓인 줄 알 것입니까?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학이 발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