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요한은 주님을 두고, “귀로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1:1)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오신 분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여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 하늘나라는 육신을 입고 추위와 더위를 느끼는 세계가 아닙니다.
인간은 지구의 대기권만 벗어나도 육신을 입고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달나라에 갔을 때도 우주복을 입지 않았으면 육신이 만신창이가 되어 버립니다. 로켓을 타고 사흘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달나라에 갈 때에도 우주복(宇宙服)을 입어야 합니다. 그 우주복이 조금이라도 찢어지면 달나라에서 죽어야 합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후에 생선도 잡수셨고, 엠마오로 가는 두 청년들에게도 나타나 이야기도 나누셨으며, 도마에게는 손에 찔린 못자국도 만져 보게 하셨다고 해서 주님이 돌아가신 상태에서 그대로 다시 사셨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육신을 입고 계셨던 주님과 다시 사신 주님은 전혀 다릅니다. 이때 주님은 육을 벗어 버리고 본래의 신령한 영체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사셔서 그때그때 우리 눈에 보이게 움직이신 것은 권능으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하늘의 별은 약 6천 개 정도이고, 성능이 가장 좋은 망원경으로 보면 약 3억 개의 별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우주에는 약 2천억 개의 별로 이루어진 은하계가 수도 없이 많다고 합니다. 그 별 하나의 크기가 지구보다 100만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