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받고 싶어서 받는 게 아니고, 받기 싫어서 안 받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을 초월한 신의 힘에 의해 결정됩니다.
주님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사흘 동안 무덤 속에서 본래의 신의 존재로 바뀌어 하늘나라로 올라가셨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변해야 주님의 뒤를 따라 하늘나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은 가지 못합니다. 마귀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갈 수 있습니다. 그 벗어나는 본격적인 작업을 우리가 주의 피권세를 힘입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어린 양, 즉 주님은 뿔이 일곱이고,(계5:6) ‘짐승’은 뿔이 열 개로(계13:1) 나와 있습니다. 뿔은 권세를 상징합니다. 열 뿔은 열 왕이 짐승에게 합세한 권세입니다.(계17:12) 그럼 누가 많습니까? 어린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7과 10이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기겠습니까? 대답하나마나입니다. 이것이 한때나마 하나님의 여건입니다.
그러므로 이걸 그냥 놔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상대방이 열 개면 이쪽에서는 적어도 열한 개는 돼야 합니다. 즉 네 개가 더 있어야 합니다. 이게 어디 상상이 가는 얘기입니까? 여러분은 주님이 제일인 줄 알았는데, 어떻게 짐승이 주님보다 강할 수 있나, 하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언제나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짐승은 주님에게 지게 되어 있습니다.(계19:20) 어떻게? 짐승은 마귀의 왕초인 용으로부터 권세를 받습니다.(계13:4) 그래서 뿔 일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