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12:1-2) 그것은 참으로 놀랍고 어마어마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였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과학이 발달한 시대에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모르고, 나귀새끼나 돛단배를 타고 다니던 당시에 그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당시에 학자라야 지식이 오늘의 중학생만 못합니다. 바울도 학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셋째 하늘의 광경은 너무나 불가사의하게 비쳐서 당시의 우매한 사람들에게 설명할 처지가 못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14년 후에야 남의 말 하듯이 언급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는 또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고전2:7) 그가 만세 전이라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영의 문제를 어느 정도 깊이 알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세 전’이란 하나님이 인간을 짓기 이전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만세 전에 하시고자 하는 계획을 예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본 칼뱅 같은 신학자는 절대 예정설을 주장했습니다. 천국과 지옥에 갈 사람은 미리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정을 하셔도 그것은 가로막는 세력에 의해 수시로 변합니다. 그러므로 절대 예정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누가 구원받고 못 받는가를 정하신 것은 아닙니다. 마귀를 멸망시킬 비책을 마련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지을 때 당신에게 필요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