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다. 그리하여 그 보복은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은 지구가 존속되는 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종에게 “이제 내가 그 저주를 풀겠다.”고 말씀하신다면 별문제지만, 인간의 힘으로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의도가 좌절되었다고 해서 역사를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당신의 종을 세워 역사하셨습니다. 그 종이 이른바 사사(士師)입니다. 큰 종을 세워 봤자 별 볼 일 없으므로, 그때그때 형편에 따라 작은 종을 세우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은 수백 년을 지내시며 선지자도 세우시고, 말라기 선지자를 마지막으로 메시아의 길 예비자를 세운다는 예언을 하게 하시고, 400여 년 동안 선지자가 한 사람도 없는 공백기를 지내게 하셨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후에 사도 요한에게 계시록을 기록하게 하신 다음, 2,000년 가까이 지나서 이 땅에서 이긴자, 두 감람나무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앞선 역사가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그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 역사를 주관하신 여호와의 안타까우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전에도 내가 말했지만, 오죽하면 아주 쓸어버리려고 하셨겠습니까?
근래도 많든 적든 그 역사에 동참했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기 모여, 주의 종이 이런 설명을 할 수 있는 정도라도 된 것부터가 하나님 앞에는 큰 이득이 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이 안타까운 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