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니다. 이런 구분은 다른 보혜사 성령이 이긴자를 통해서 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보혜사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게 되리라는 말씀이(요16:8) 이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긴자가 어떤 일이 주님에게 도움이 되고, 어떤 일이 주님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알아서 처리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선악의 개념과는 종류가 다릅니다.
아담, 하와가 하나님께 크게 나쁜 짓을 한 게 아닙니다. 다만 따먹지 말라는 과일을 따먹은 것뿐입니다. 이게 뭐 그리 대단한 잘못입니까? 먹지 말라는 과일을 아이가 먹었다고 해서 부모가 집에서 내쫓습니까? 그런데 아담, 하와가 먹은 과일에는 마귀에게 속하게 되는 독소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크게 벌어지는 것입니다.
요즘도 안찰을 하면 신앙을 지키면서 범죄한 사람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영이 들어온 사람은 크게 다릅니다. 주의 종이 안찰할 때 일반 죄를 지은 사람은 고통만 당하지만, 자기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딴 신에게 씌운 것을 모르고 안찰을 받으면 그냥 뻗어버립니다. 영과 영이 부딪치기 때문입니다. 이건 뭘 뜻하느냐? 성령과 악령이 끊임없이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에게 속하면 선이 되고, 악령에게 속하면 악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속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마귀에게 속하게 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마귀에게 속하는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 입으로 선이다, 선이다 하고 우겨도 선이 될 수 없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