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역사일수록 큰 난관에 봉착하지만, 끝내는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을 성서를 통해 익히 알고 있다. 감람나무의 역사도 예외가 아니어서 곡해와 모함과 핍박의 거센 바람을 헤치고 내일의 승리를 위해 싸워 나가고 있다. 이 설교집의 저자는 이 세기의 삭막한 광야에서 홀로 감람나무를 증거해 온 지 어언 20년, 그가 최근에 외친 설교를 엮어 여기 아홉 번째 설교집을 내놓게 되었다. 이어서 열 번째 설교집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일반 목회자들처럼 설교를 준비하는 일이 없다. 원고나 메모도 없이 단에 서면 말씀이 샘솟듯 쏟아져 나온다. 그는 자신을 주님의 마이크로 자처한다. 그리고 설교를 듣는 우리는 그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는 성경을 깊이 있게 쪼개고 종합하여 지금까지 어느 누구에게서도 들어 보지 못했던 새 복음을 우리에게 전해 준다. 그는 “죽어도 내가 한 말은 조만간 지상을 점령하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인간 이영수는 매장될지 몰라도, 그 입을 통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