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하는 얘기입니다.
저는 다른 교회를 비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설명하는 것뿐입니다. 우리 역사에 오신 분들 몇 천 명이 만족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 이 몇 천 명 때문에 주님이 만족하실 만한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께 조금이라도 득이 되는 종이 되고자 오늘날까지 일해 왔고, 또 앞으로도 일할 것입니다.
역대 하나님의 종들은 자기에게 보여 주시고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의 뜻을 몹시 알고 싶어 했습니다. 다니엘은 이상을 보고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어 천사에게 물어보았으나, 가르쳐 주지 않아 애를 태웠습니다.(단12:8-13)
다윗도 구원만큼은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상 중에 지시 받고 고민하다가, 메시아가 오셨을 때 자기 영혼이 음부에 버림받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시16:10) 그가 만일 이것을 알지 못했더라면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아 능력도 행하고 권세도 손에 넣었으므로 의기양양해서 “나는 죽어도 하나님께로 간다.” 하고 큰 소리를 쳤을 텐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축복 속에 전무후무한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로몬도,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 하고 개탄했습니다. 죽음이 눈앞에 닥치니 자기라는 존재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