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다. 섭리 때문에,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사정과 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결과가 빚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하나님은 하나님대로 안타깝고, 인간은 인간대로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을 하나님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하실 수 없는 딱한 사정이 있습니다. 나는 이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자상한 설명을 듣고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당신이 원하시는 일을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할 일은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제가 그토록 인기가 땅에 떨어진 감람나무를 다시 들고나온 것은 그 때문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아야 하나님도 도와주실 거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일반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지 않으신 게 아닙니다. 주님도 십자가 아래서 예배 보는 곳을 주관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실 수 없는 것이 하나님과 주님의 사정입니다. 하시지 않는 것과 하실 수 없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과 주님이 하시지 않는 게 아닙니다. 하실 수 없는 사정이 있습니다.
제가 이 역사의 처음 단계부터 성경 말씀을 순서대로 다 설명하고, 이제 여러분들이 어느 정도 자란 후에 하나님과 주님의 사정을 이렇게 안타깝게 이야기하는 것은 때가 되면 밝히라는 말씀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양떼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귀가 열렸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