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역사를 모르는 사람의 어리석은 언동입니다. 주의 종이 하나님과 주님에게 때로는 송구스러움을 느끼면서도, 여러분에게 하나님과 주님이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는 마당에서 야기되는 안타까운 사정에 대해 밝히고 있는 것은 그것을 모르면 2천 년 전의 주님만 알고 여러분이 올바로 충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기대를 걸고 계신 것은 여러분이 주의 종을 통해 당신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가난한 사람의 집에 쌀이 떨어졌는데, 왕이건 부자건 그의 딱한 사정을 알지 못해 그의 집 앞을 그냥 지나간다면 이들과 그 가난한 사람은 아무 상관도 없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깡통을 든 거지가 지나가다가 그 사람의 사정을 알고 자기가 구걸하여 얻은 쌀을 나눠 줬다면 그 가난한 사람은 누가 고맙겠습니까? 대답은 들으나 마나입니다.
주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주님의 사정을 모르는, 잘 먹고 잘 입는 예수쟁이가 수천만이 모여도 달가워하시지 않습니다. 왜? 주님과는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주님에게 어떤 도움을 드릴 때 그는 주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한 단계 높이 성장한 신앙 자세로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곳에 새로 나와 뭐가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은 체계를 배우면서 따라와야겠지만, 이미 어느 정도 자란 분들은 주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