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리에게 무엇을 필요로 하시는가를 알아야 이 시대의 하나님의 뜻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 뜻은 우리가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필요해서 정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시는 신앙 운동과 인간이 필요로 하는 신앙 운동은 지상에서 보기에는 비슷해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고, 후자는 섭리 밖에 있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아들이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권세를 갖고 있다면,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아들을 낳을 여자도 필요 없고, 따라서 아들을 낳는 일도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늘에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를 탄생(배출)시킬 여건이 마련되어 있습니까? 지상에서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말미암아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은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으로 영광의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그러나 땅에서 이뤄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권세를 가진 아들을 낳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오실 주님을 용이 삼키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하늘로 불러올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걸 하지 못하도록 누가 가로막느냐? 용이 가로막습니다. 이런 성경 말씀들은 모두 비유입니다. 해를 옷 입은 듯한 여자가 주님이 다시 오실 여건을 마련하는 해산의 수고를 마치면 주님은 만국을 다스리는 실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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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권세를 행사하실 수 있게 됩니다.

그럼 해산의 수고를 마친 직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용을 피해 아들을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끌어올리고, 여자가 광야로 도망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미리 앞을 내다보시고 이 피난처(광야)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이때 마귀는 그 도망간 여자를,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여자와 그녀를 따르는 십자가의 군병 14만 4천을 가만두지 않고 짓밟아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배합니다. 그 군세는 지금의 음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합니다. 광야에서 양육된 14만 4천은 주님과 함께 짐승을 상대해 이겨도 용은 이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용을 잡을 때는 하나님은 최고의 전략가 미가엘 천사장을 내보내게 됩니다.

여러분이 싸울 상대는 현재는 음녀지만, 앞으로는 짐승입니다. 짐승과 싸워 이기려면 이름이 어디에 녹명되어야 합니까?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어야 합니다.(계13:8) 그러므로 제가 하는 일은 여러분의 이름이 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이름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어 일정한 하늘 군병의 수가 차면 장차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남자를 해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이 다시 오실 수 있는 여건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의 원대하신 뜻이 드디어 성취되는 것입니다.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지상에서 여건을 조성해 드려야 합니다.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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