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회상
금년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시작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이 20년이라는 세월은 사람으로 말하면 사회에서도 책임을 지는 나이인데, 우리 역사는 이 한 시대를 흘러가는 동안에 사실상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움이 많을 줄 압니다. 이 어려움은 육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신(성령)의 역사가 여러분에게는 단조롭게 느껴질 때도 많을 것이고, 또 여러분의 개인적인 의도나 생각대로 되지 않아 답답한 때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시험에 들기도 하고, 믿음이 나태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경계하고 이겨 나가야 합니다.
저는 이번 기념예배를 통하여 성서적인 밑받침에 의해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과 주님이 당면하고 계신 오늘의 입장을 다소나마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이 역사를 따르는 여러분들 중에는 연조가 긴 분도 계시고, 혹은 근래에 오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입에 담기도 싫은 앞선 역사를 겪어 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야기만 듣고 전에 누가 감람나무 역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와 비슷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