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소의 선지자들 (1972년)

세마포 잎은 선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이상 중에 하나님의 세계에 있는 지성소에 가서 하늘나라에서 최고의 지위를 갖는 선지자들을 만나서 악수도 하고 대화도 나누었다. 선지자들은 세마포를 입고 있었는데, 세마포는 우리가 입고 벗는 옷과 같은 것이 아니고, 우리 몸의 피부와 같이 몸의 일부인 것 같았다. 세마포는 유리 가루를 뿌린 수은이 햇빛에 반짝이는 것과 같이 빛이 났는데, 마치 세마포를 입은 선지자들은 인조인간 같은 모습이었다. 내가 선지자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눌 때 그 중 한 사람이 자신을 모세라고 말하기에, 내가 그에게 질문을 하였다. “성경에서, 당신이 지상에 있을 때 하나님의 뒷모습을 봤다는 것을 읽었는데, 하늘나라에 와서 하나님을 뵈었으니, 지상에서 하나님을 뵈었을 때 하고 비교해서 소감이 어떻소?” 그러나 내 질문을 들은 모세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