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람나무

감람나무는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기름부음 받은 두 사람이요,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시고 선 자”(슥4:14)로 예언되어 있으며, 신약시대에는 사도 요한의 계시록에 “나(예수님)의 두 증인”(계11:3)으로 예언되어 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책을 받으신 후(계5:7) 감람나무 역할에 대해 알게 되셨으며, 그를 당신의 증인인 이긴자로 세우시겠다고 사도 요한을 통해 예언을 주셨다.

이긴자는 계시록 2장, 3장에서 예수님께서 “새 예루살렘”을 완성시켜야 할 사명(계3:12)과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계2:26)와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을” 권세(계3:21)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존재다. 예수님께서 감람나무에 대해 알게 되신 후, 감람나무로 쓰시기 위해 이긴자의 등장을 요구하셨다.

감람나무는 온 세상의 주를 모시고 서 있는 존재로 예정되었으므로, 감람나무가 나타나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시며, 일을 하시게 된다. 또한 감람나무는 예수님의 증인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12사도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또 죄 가운데서의 구원자로 증거하는 역할을 이미 하였으므로, 감람나무는 그 이후에 필요한 내용을 증거하게 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늘 군병을 만드시기 위해 오랜 시간 일을 해오셨으며, 예수님께서 당신의 보혈로 그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 감람나무를 세우신다는 것이다.

또한 감람나무는 물을 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예정되어 있다.(계11:6) 그 피가 바로 예수님의 보혈이다. 그 피로 성도들의 죄를 씻어주어 하나님께 갈 수 있는 자격자를 만드는 것이 감람나무의 할 일이다. 감람나무가 하늘 군병의 수를 완성하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게 된다.(마24:31)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목적이 바로 그 군병들을 데려가시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처음 오셨을 때 길 예비자로 세례 요한이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종이 바로 감람나무인 것이다.